구미시가 직원들의 신분증을 IC칩이 내장된 전자공무원증으로 전면 교체해 7월 1일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구미시의 기존 공무원증은 단조롭고 훼손 및 위·변조에 취약한데다 신분증 외에는 별다른 기능이 없었다.
이번에 도입된 전자공무원증은 전자정부 환경에 발맞춰 신분증 기능 외에도 청사출입, 근태관리, 회의참석관리, 교통카드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공무원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분실시에도 도용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엄상섭 구미시 총무과장은 “이번 전자공무원증 교체로 공무원증 패용율이 크게 늘어나 책임있는 행정 및 친절한 행정서비스가 가능해 행정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에서 개정한 공무원증규칙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종이공무원증은 내년 3월말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구미=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
정재훈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