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시스 “UC솔루션 시장 선두권 정조준”

 코이시스(대표 염동현)가 통합커뮤니케이션(UC:Unified Communication) 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 자리를 정조준했다.

 코이시스는 이미 개발해 놓은 3D기술과 UC를 접목하는 한편 기존에 구축한 UC솔루션을 패키지로 만드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스마트폰 시장 확산에 따라 UC솔루션에 모바일 기능을 강화하고 영어권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UC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화·메신저·이메일·영상회의시스템 등 기업 내 모든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UC 애플리케이션을 실제로 구현한 기업은 국내에 10곳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염동현 코이시스 대표는 29일 “현재 실시간 영상중계와 음성방송기술 및 네트워크 부하 방지 같은 UC 구현 기반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 UC와 접목한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 구현, 모바일 지원, 3D영상처리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선두권 UC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5월 오케이메시지닷컴에서 2004년 9월 코이시스로 사명을 바꾼 이 회사는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솔루션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솔루션 △멀티미디어 솔루션의 3종의 UC솔루션을 갖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정확한 UC솔루션 시장 규모가 집계된 바 없지만 시장조사업체 IDC는 세계 UC솔루션 시장 규모가 올해 14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코이시스는 UC솔루션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올해 지난해보다 최소 25%에서 최고 100% 늘어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예상되는 교체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염 대표는 “하반기부터 일부 기업을 시작으로 콘택트센터와 내부 인프라 통합이 시작돼 오는 2011년 하반기나 2012년부터 UC 시장이 크게 확대할 것”이라며 “대형 IT서비스 업체와 협력하는 벤더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하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며 현지 판매 채널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영어권 국가와 중국 시장을 겨냥할 계획인데, 중국 시장은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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