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게임퍼플리싱 기업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대표 이학재, 이하 하이원)가 캐주얼게임 ‘슈퍼다다다’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하이원은 KB온라인이 개발한 액션 레이싱게임 슈퍼다다다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올 여름방학 시즌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하이원은 강원랜드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로 게임,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월 만들어졌다. 설립 당시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취지로 태백 지역에 사무실를 열었고, 지난 5월에는 온라인게임 사업 확대를 위해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게임사업부 별도 사무실을 마련했다.
올 여름방학 시즌에 선보이게 될 슈퍼다다다는 기존 레이싱 게임과 달리 하늘에서 바라보는 쿼터뷰 시점을 사용,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조작해 액션 달리기 경주를 벌이는 게임이다. 이미 태국의 조이텔레콤을 통해 슈퍼스피다라는 이름으로 수축 계약을 체결한 바있다. 하이원은 슈퍼다다다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첫 시동을 걸고, 롤플레잉 게임 1∼2개를 추가로 서비스 연내 4개의 게임 라인업을 갖춘다는 목표다.
하이원의 노철 게임사업본부장은 “수많은 IT 기업들과 게임회사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G밸리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며 “국내 게임 업계의 판도를 움직이는 영향력있는 퍼블시셔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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