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어워드 수상자들, 개발협력사 자격부여

전자신문,KT와 `벤처 어워드 201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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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KT 벤처어워드 수상자들은 ‘KT 개발협력사’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또 중소기업으로서는 부담스러운 고가장비의 개발환경을 제공받고, 직원 교육 기회 및 사업 도전 기회도 확대된다.

  KT는 ‘올레(Olleh) KT 벤처 어워드 2010’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T가 초기 단계의 벤처·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 지원 및 양성을 위해 전자신문사와 지난 2007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올레 KT 벤처어워드’는 유망 신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거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벤처·중소기업 또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반인은 팀(2~4인)을 구성해도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상자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벤처 어워드 최종 수상작에는 ‘KT 개발협력사’ 자격으로 100여개의 KT 인재개발원 이러닝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중소기업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 서버 등 인프라와 시험장비, 계측기 등 개발환경이 제공되며, 투자 검토 및 연말 오픈 예정인 쿡TV 앱스토어에 등록 등 다양한 사업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분야는 신사업 제안을 위한 일반 공모와 애플리케이션 위주의 테마 공모다. 일반 공모는 예년과 동일하게 KT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거나 KT의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BM)·서비스·기술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쿡TV를 주제로 한 올해 테마공모는 쿡T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및 앱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반 공모는 오는 8월 31일, 테마 공모는 9월 12일까지 홈페이지(ktidea.kt.com)에서 응모 가능하다. 시상은 10월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벤처 어워드는 총상금 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0% 늘어났다. 일반 공모와 테마 공모 최우수상 한 팀에게는 5000만원과 3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KT 아이디어 제안 사이트(ktidea.kt.com)의 Q&A 게시판 또는 트위터(twitter.com) @ollehkt에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 최두환 KT 종합기술원장

  “주변에 널려는 있지만 다른 사람은 놓치기 쉬운,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잡아 오세요.”

  이번 ‘올레(Olleh) KT 벤처 어워드 2010’의 총지휘자인 최두환 KT 종합기술원장(사장)은 “구태의연한 작품의 외연을 애써 넓히기보다는, 현실적이면서도 창의성이 돋보이는 상상력에 높은 점수를 주겠다”고 밝혔다.

 올해 KT 벤처 어워드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 IPTV(쿡TV)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테마 공모 주제로 잡은 점이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콘텐츠 에코 시스템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 맞춰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진화해가는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는 총수상금액 규모도 작년보다 5000만원이 늘었다. 기술원 내부 예산을 일부 줄여서라도 KT 벤처 어워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최 원장의 의지에서다.

 수상팀의 사후 관리도 강화된다. 종기원이 운영 중인 신사업투자펀드 등을 통해 수상팀에 대한 KT의 직접 투자가 이뤄진다. 이미 작년도 수상팀 한두 곳을 상대로 투자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수상팀은 KT의 개발협력사로 정식 등록돼 IDC 서버 지원을 비롯한 개발 환경 및 장비 지원과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의 특혜를 받게 된다고 최 원장은 덧붙였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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