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기업이 탄생됐다.
대구시는 최근 스타기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2010년도 스타기업 17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기업에는 총 67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해 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스타기업은 책임테크툴, 고문당인쇄 등 유통과 서비스분야 기업을 처음으로 선정했으며, 씨아이에스와 미리넷솔라 등 녹색산업 관련 분야 기업을 선정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미래유망산업분야인 물산업과 관련해 문창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고문당인쇄는 국내 최초로 8색 인쇄기를 도입한 기업이며, 책임테크툴은 국내 1위의 공구 유통 기업이다.
선정된 스타기업을 산업별로 분류하면 섬유와 생물, 화학분야가 4개 기업, 기계금속 및 자동차분야가 6개 기업, 전자통신 및 융합기술, SW기업이 5개 기업, 유통과 서비스가 2개 기업이다.
선정된 17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21억원이다. 300억원 이하 기업이 5곳, 300억~500억원 기업이 4곳, 500억원 이상 기업이 3곳이다.
지난해 선정한 스타기업과 비교하면 평균 매출은 50.7% 높고, 평균 수출액도 42.4% 높다.
대구시는 스타기업에 향후 3년간 시의 스타기업 육성 직접사업비 지원과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지방공단 분양 가점 부여, 세무조사 유예,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67개의 스타기업을 선정해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내달 14일 스타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업별 컨설팅을 거친 뒤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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