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무선통신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위스 기업이다.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인 ‘팅크웨어’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자사의 모든 GPS 제품군을 최신 플랫폼인 ‘u-bolx6’로 업그레이드 했다. u-blox6는 기존 제품보다 전력을 60% 가량 덜 소비한다. 여기에는 유블럭스의 저전력화 기술인 ‘캡쳐앤드프로세스(Capture&Process)’ 기능이 사용된다. 이 기술은 충전을 하지 않고도 GPS 로거(Logger) 기능을 2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로거는 제조공정에서 습도·유량·압력·온도·속도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기기의 작동 내용을 기억하는 기술이다.
이 회사는 무선통신(GSM/GPRS) 모듈 제품군도 출시, 임베디드(Embedded) 무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 GPS뿐만 아니라 차량 수송관리, 개인용 위치 추적 서비스 시장에도 무난하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위치 검색 서비스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은 유블럭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이 회사의 전략은 품질·감도·기능·전력소비·부피 모든 면에서 GPS 산업을 선도하는 반도체를 내놓는 것이다. 2세대(G) 및 3G 이동통신 시장에서 유블럭스는 독자 기술인 인터넷 기반 지오태깅 서비스 ‘YUMA’를 선보였다. 6월 초에는 차량용 추측항법(ADR) 솔루션을 출시해 GPS 신호가 약하거나 차단된 지역에서도 위치 인식이 가능케 했다. 앞으로 휴대폰·모바일PC·자동차·손목시계 등 다양한 기기에 GPS 리시버가 통합될 것을 예측해 다양한 기기에 맞는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현진 유블럭스 지사장은 “한국 지사는 GPS 무선 솔루션뿐만 아니라 샘플·평가·툴(Tool)·샘플디자인 등 고객들이 세트 기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전세계 1억달러 매출 중 한국 판매 비중이 1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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