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에서 스마트폰 환경의 콘텐츠 제작을 주도할 스마트공간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센터장 한동숭)가 전북 전주대에서 문을 열고 본격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에 들어갔다.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광역권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원, 지방비 및 기타 51억원 등 총 101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인 전주대 본관 2층에 문을 연 센터에는 문화기술스튜디오 10실과 인터넷방송국, R&D연구실 9실, 입체상영관, 스마트홈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석·박사급 연구원 20여명이 근무하며 멀티터치시스템, 미디어통합(MI) 시스템, 3D 입체 촬영장비가 구축돼 있다.
센터는 사용자경험(UX)기반의 다중실감 영상 및 공간 구현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호남광역권 문화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한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마트폰 환경에서 UX기반의 차세대 영상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가상 세계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동숭센터장은 “호남경제권의 IT 및 CT 업체에 첨단 기술과 전문인력 지원, 기술 교육 등을 실시해 향후 5년간 청년일자리 1000개와 창조기업 8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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