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시장 선두인 대만 TSMC가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또 다시 확대한다.
27일 대만 현지 외신에 따르면 최근 모리스 창 TSMC 회장은 올해 전체 설비투자 규모가 48억달러(약 5조8440억원)를 상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초 30억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지난 3월 48억달러로 늘려잡았고, 이를 또 다시 확대할 수 있다고 공언한 것이다. 전체 설비 투자 규모에서 한국의 삼성전자보다는 뒤지지만 인텔을 넘어설 수도 있는 수준이다. TSMC는 전통적으로 예상치 못한 수요에 대비, 전체 생산능력에서 10~15% 정도의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비 투자 확대는 이같은 생산 전략의 일환이며,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시장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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