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총 25개 과제에 4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단공 수도권본부는 제1차 수도권 광역평가위원회를 열고 입주기업 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전체 62개 과제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평가위의 심사를 통해 25개 과제가 선정됐다. 주요 거점단지별 특화산업과제, 광역연계 융복합 및 녹색산업과제, 산학협력 및 실용화 과제 등에 가점이 부여됐다.
선정과제는 △포켓 위폐감별 정사기 △스마트용 근접조도 센서 및 패키지 △유럽 홈네트워크 기반 스마트그리드 △능동형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자동위치추적 스피드돔 카메라 등이다.
각 과제별로 1억∼3억원 규모가 지원되며 이달 말까지 기업체와의 별도 협약을 통해 사업주관 기업체에 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개, 남동 7개, 반월시화 9개, 주안부평 4개 과제 등이 선정됐다. 지원분야는 전기전자와 IT, 기계, 소재 등이다.
백철규 산단공 수도권본부장은 “수도권 광역클러스터 사업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첫 지원사업인 만큼 참여 기업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면서 “수도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본부는 7월 이후에도 수도권 주요 거점단지 입주기업에 58여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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