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기술(IT)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잇따를 전망이다.
KORTA는 삼성SDS와 포아텍 등 4개 IT 기업이 총 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IT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 4건을 동시에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KOTRA가 올 들어 국내 IT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가시적인 성과다.
이들 4개 기업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에 고부가가치 IT 서비스 수출 확대는 물론 IT 강국의 국제적 위상 확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에 따르면 삼성SDS는 24일 모잠비크 내무부와 국가행정망 확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 국가 포털고도화와 지자체 사무자동화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포아텍은 베트남 사이공 무역진흥공사와 4000만달러 규모의 국가 발광다이오드(LED)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이와 함께 비츠로셀은 이스라엘 MTR와 MOU를 교환,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에 포함될 3000만달러 규모의 리튬전지 개발을 추진한다. GS텔레콤도 나이지리아 사테크와 600만달러 규모의 차량도난 및 위치추적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KOTRA 관계자는 “ 우리나라 IT서비스 진출이 유망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 분야별·지역별로 구분, IT 서비스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해 IT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KOTRA는 IT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438개 기업이 참여하는 소프트웨어해외진출협력컨소시엄을 구성, 운영 중이다.
한편, KOTRA는 4개 기업의 MOU 체결에 이어 25일과 26일 코엑스에서 우리나라 IT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타진하기 위한 ‘세계 IT 프로젝트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모잠비크 내무부와 방글라데시 선거관리위원회, 두바이 보건청, 모로코 정보통신부, 이스라엘 교통부, 일본 사가현청 등 20개 국가의 프로젝트 발주처 관계자 72명이 참석, 29억달러 규모의 61개 현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또 해외 발주처 관계자와 국내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상담회와 12개 IT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설명회, 일본 지자체 전자정부 담당 공무원 20여명과 국내 관계자가 참가하는 ‘한일 전자정부 협력 세미나’ 등이 열린다. KOTRA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세계 IT 프로젝트 협력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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