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서울·인천 버스정보도 받는다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서울과 인천의 버스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대폭 개편해 서비스한다.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 BIS 연계 구축사업을 완료해 오는 7월 1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정보 제공을 확대, 인터넷 홈페이지·ARS·휴대폰·정류소 안내전광판·아이폰 등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은 도내 버스의 도착 정보만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서울과 인천 버스의 도착 정보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국비 147억원과 지방비 332억원 등 총 479억원을 들여 시·도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도·시·군 버스정보센터 기능을 강화했으며, 4개 권역 23개 주요간선도로에 2500여개의 정류소 안내전광판을 설치해 왔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사파리·파이어폭스 등 모바일용 웹 브라우저에서도 모든 기능이 작동하도록 웹 브라우저 간 호환성도 대폭 개선했다. ARS 서비스도 접속 가능 회선수를 기존 90회선에서 150회선으로 대폭 늘렸다.

 김건중 경기도 대중교통과장은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 본격 가동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모바일 웹 서비스와 IPTV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며 “중앙부처와 공개 API 제공도 준비하는 등 버스가 서민의 발이 되도록 하는 저탄소 녹색교통의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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