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루체(대표 김용일)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분야에서 최근 급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75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이미 수주 물량만 200억원을 돌파했다.
솔라루체는 지난 2002년 설립 당시부터 LED조명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예견하고, LED조명 한 분야에만 매진해왔다. 당시만 해도 핵심 부품인 LED가 열에 약하고 효율이 낮아 조명용으로는 고려되지 않던 시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배광측정기와 적분구 등 생산 및 계측을 위한 고가장비도 과감히 도입했다. 그 결과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높은 광효율과 다양한 색감 및 색온도와 우수한 연색성을 구현할 수 있는 조명용 LED 패키지를 개발해 냈다. 여기에 자체 설계를 통해 열이 방출되는 공간을 넓히고, 별도의 히트싱크를 부착하는 등 열에 약한 LED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솔라루체는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이 부여하는 고효율 기자재인증 품목이 22개에 이른다. 업계서 가장 많은 품목에 대해 고효율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 조달 우수제품으로도 LED조명이 최초로 등록되기도 했다. 솔라루체는 금년 한국전력공사 지원금 지원 사업에서 국내 LED 업체 중 최고 실적을 이루어냈고, 나라장터 쇼핑몰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렸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 및 아시아 지역과 유럽·미국 등에 끊임 없이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이어져 온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투자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개가도 올렸다.
김용일 사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향후 LED조명 시장 규모가 어느 만큼 커질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20여명의 인력을 새로 충원하고 대리점도 지속적으로 늘려 이같은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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