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006/100621033011_2092445719_b.jpg)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한민국 대표로 23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UN 공공행정의 날’ 행사에 참석, ‘2010년 UN 전자정부 글로벌 대상’을 수상한다.
‘UN 전자정부 대상’은 UN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맹 장관은 지난 5월 부임 이후 첫 해외 출장을 영광스러운 수상으로 장식하게 됐다.
한국은 글로벌·진보·대륙 등 3개부분에 걸쳐 시상되는 UN 전자정부 대상에서 글로벌과 아시아지역 2개 부문에서 수상한다. 올해 초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처음 제정된 ‘UN 전자정부 대상’에서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전자정부 세계 1위로 평가받게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본·미국 등에서 행정시스템을 차용해왔지만, 이젠 미래 행정시스템인 전자정부에서는 오히려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삼성·LG 등 세계 1위 기업 후광효과를 얻고 국내 IT기업의 수출이 활기를 띠듯 세계 1위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전자정부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맹 장관은 23일 개최되는 20여개국 전자정부 관련 장관급회의를 통해 전자정부 글로벌 강국으로서 세계 전자정부 발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할 뜻을 밝힐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열리는 각국 고위급 인사 간담회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반도체, LCD, 휴대폰과 함께 전자정부의 우수성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부 대표단에는 김신배 IT서비스산업협회장(SK C&C 부회장)도 포함돼 민·관 공동 마케팅도 예상된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