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ITㆍ정보문화 페스티벌

제주권 선플달기 릴레이 캠페인을 겸한 `2010 제주 IT.정보문화 페스티벌`이 19일 오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IT협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대표의 선플 선서, 선플 홍보대사인 인기 남성그룹 V.O.S 공연 등이 이어졌다.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2008년 제주 중앙중에서 시작한 선플달기운동이 이제 전국으로 퍼져 많은 학교에서 착한 댓글을 달고 있다"며 "상대방을 비방하는 근거 없는 악성 댓글 대신, 다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한 선플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플(sunfull)을 상징하는 해바라기(sunflower)를 한 송이씩 들고 악플 대신 선플을 달아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자는 선언을 했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노트북을 이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선플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주는 `온라인 선플 게시판`(relay.sunfull.or.kr)에서 선플달기를 직접 체험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도내 5개 초.중.고생 130여명이 행사장 주변에서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만들자는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오후에는 물로켓.에어로켓 발사대회, 로봇 경진대회, 물풍선 터뜨리기, 미니 축구. 농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제주 IT.CT 기업 제품 전시회와 도내 17개 정보화 마을 특산물 판매전, 3D 입체콘텐츠 가상 체험 등 각종 이벤트관이 운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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