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급속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가 태블릿 PC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 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포레스터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이 태블릿 PC를 찾지 않고 있다"며 "미국 시장 전체에서 태블릿 PC의 판매량은 올해 350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 판매량이 2012년께 넷북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이번 보고서의 내용은 당초 전망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자체 데이터의 분석 결과 소비자들이 PC를 통해 원하는 특성과 기능이 아이패드와는 걸맞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찾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이패드가 출시 59일만에 200만대의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레스터 리서치가 태블릿 PC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근거에 다소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이다.
포춘지는 "포레스터 리서치의 이번 전망에 근거한다면 아이패드가 출시 두달도 되기 전에 2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요행이나 `기적`일 수 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IT 분석가들은 대부분 아이패드 올해 전체 판매량을 600만~800만대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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