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한홍택)은 18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세계수준연구기관(WCI) 사업의 일환으로 원 내에 설립하는 기능커넥토믹스 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기능커넥토믹스 센터는 인간의 뇌기능 회로의 원리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유전자 변형 생쥐에게 빛을 이용한 자극을 주고 관찰하는 광유전학(Optogenetics)을 주로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정 뇌 회로의 기작을 규명하고 궁극적으로 신약 및 치료기기 개발을 통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적과 소속을 불문하고 우수 인력이 최대한 참여 가능한 개방형 연구체제를 도입해 센터의 인력을 구성했다.
센터장인 조지 어거스틴 미 듀크대 신경생물학과 교수는 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센터장 직 수행을 위해 이례적으로 듀크대학에서 받은 테뉴어(종신교수직)를 포기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본지 6월 17일자 21면 참조
WCI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의 과학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견인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연간 122억 씩 5년간 총 61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출연연의 연구 역량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능커넥토믹스 센터 외에도 생명연의 ‘키노믹스(Kinomics) 기반 항암연구센터’,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핵융합이론센터’등 3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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