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정보기술(대표 박동혁)은 DDoS 전용 대응 시스템 ‘시큐어웍스 디도스월(SECUREWORKS DDoSWall)’을 8월경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비는 하드웨어 기반이면서 네트워크의 응용계층인 L7 계층 공격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색다르다.
어울림기술측은 “과거에는 대용량 트래픽 위주의 공격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공격인지 정당한 서비스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형태의 공격이 많아져 기존 디도스 장비로는 L7 공격에 무방비상태일 수 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저속(Low Bandwidth)공격에 취약해 소프트웨어 장비의 성능에는 한계가 있어 ‘시큐어웍스 디도스월’ 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출시할 제품은 L7까지 하드웨어로 구현했기 때문에 모든 보안기능을 전용보드에서 처리하면서도 4Gbps 풀 스피드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큐어웍스 디도스월’은 △하드웨어 기반의 공격탐지 및 대응 △능동적 액세스콘트롤리스트(ACL) 적용 △네트워크 레이어별 다양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탐지 및 차단 △L7 DDoS 공격에 대한 특성화 △제로데이 공격 탐지 △ 패턴기반 차단 기능 △국정원 DDoS 장비 보안기준 충족 등을 내세우고 있다.
박동혁 어울림정보기술 사장은 “DDoS 대응 장비는 이제 필수 장비 시장으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출시하게 될 제품으로 DDoS 시장에 한 차원 높은 보안 대책을 제공하게 됐다”며 “출시 후 내년 하반기까지 4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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