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역량 강화로 `일등LG` 앞당기자”

Photo Image

남용 부회장이 최근 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실력향상을 주문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최근 캐나다 판매법인 직원과 간담회에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LG전자 글로벌 컬처는 무엇인가”를 묻는 현지 직원의 질문과 관련, ‘개인역량 강화, 고객중시, 통합(Integrity)’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특히 남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LG웨이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웨이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도덕과 윤리로 무장한 정도경영으로 실천해 일등LG를 달성하자는 LG그룹의 핵심철학이다.

일등LG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무한경쟁 시대에서는 팀워크를 키우는 것 못지않게 개인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남 부회장은 캐나다법인 간담회 직후 국내에서 가진 또 다른 임직원들과의 기술관련 회의에서도 “직원들이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남 부회장은 개인 역량 강화에 이어 고객 중시, 통합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고객으로부터 배운다면 우리 자신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통합은 일등LG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균형감을 잃지 않고, 직원간 사업부간 협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LG 관계자는 “팀워크와 개인기를 동시에 갖춘 조직문화 형성을 통해서 글로벌 넘버원 기업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