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대표 이재령)은 국내 최대 생명공학 클러스터인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6개 국가기관의 핵심 통신장비 인프라로 총 1만 회선 규모급의 IP교환기 ‘iPECS-CM’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iPECS-CM은 LG-노텔의 대표적인 대용량 통합커뮤니케이션(UC) 제품이다. 국가 행정기관용 인터넷전화 표준화 작업에 핵심 장비로 참여했으며 정부종합청사, 병무청, 한국전력, 코오롱 등 공공기관과 다수에 기업에 공급했다.
UC 핵심 제품으로 IP폰, SIP폰, 비디오폰, 와이파이폰 등의 다양한 단말과 결합이 가능하고 가상사설망(VPN), 무선랜, 메시 액세스포인트(AP) 등 유무선통합(FMC) 환경을 지원한다. 또 대용량뿐만 아니라 중소용량 환경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로부터 ‘IPv6 상호운용성’ 및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국제표준(AES)은 물론 국내표준(ARIA) 프로토콜을 적용해 국가정보원 보안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LG-노텔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 안종대 상무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클러스터 조성은 각각 다른 환경을 존중하면서도 최고의 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LG-노텔의 iPECS-CM은 여러 통신환경과 다양한 형태의 업무 방식에 높은 유연성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6개 보건복지부 산하 국책기관 이전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민관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6개 국책기관 외에도 향후 수년간 LG생명과학, CJ제일제당, 티슈진 등 100개 이상의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이전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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