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發) 훈풍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1,700선을 뛰어넘었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로 한 달여 만이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7.95포인트(1.06%) 오른 1,707.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상승폭을 키우며 1,7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곧바로 저항을 받으면서 1,700대 초반으로 고점을 낮추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31억원, 기관은 1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의 미국 증시가 급등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우지수는 2.1%, 나스닥지수는 2.76%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1,210원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7원 내린 1,210원에 개장한 뒤 오전 9시3분 현재 1,208.2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유럽발 리스크가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지고 외환시장이 안정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및 환차익 매력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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