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의 PC로 8명이 동시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PC 추가 구입 비용은 물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비용, 통신·보안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텍인스트루먼트(대표 임성훈)는 그래픽 모듈이 탑재된 USB모니터(Multi-Eye 2000USB) 출시에 맞춰 소프트-X팬드(Soft-Xpand) 시스템을 결합해 한 대의 PC를 동시에 최대 8명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저 시스템 ‘USB MUX’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부가장비 없이 USB 모니터를 본체에 꼽기만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한 대의 PC 본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8명이 각각의 PC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하드웨어 구입, 설치·관리 비용이 8분의 1로 줄어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PC 본체 수가 줄어 공간활용도가 높아지고, △연간 약 60%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업무관련 보안문제도 효율적으로 통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철훈 연구소장(부사장)은 “통상 한 사람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자원은 PC 성능의 20% 내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3D 컴퓨터 게임과 같이 고성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제외한 오피스나 웹 서핑 등의 경우 8명도 무난하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스템은 기존 서버기반의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과 달리 일반 PC기반이어서 비용이 적게 들어 중소기업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도입 비용은 유저당 40만원 선이며, 총 170만원 정도면 PC포함 6유저 사용환경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텍은 은행, 공항 등 다중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곳이나 공공기관, 업무 단순화가 필요한 콜센터, 컴퓨터 교육장, 인터넷 카페 시장 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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