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제도 선정을 앞두고 관련 업체들의 보안관제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안 컨설팅 전문업체 에이쓰리시큐리티(대표 한재호)가 보안 관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쓰리시큐리티는 이번에 사업 다각화 및 보안 서비스 사업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보안 관제 시장에 진출하며 국내 최초로 SIEM 기반의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쓰리시큐리티의 ‘이지스(AEGIS)’가 적용된 SIEM(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애플리케이션, 보안 장비 등 기업에서 운용 중인 각종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로그와 이벤트 정보를 수집해 중앙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분석·보고하는 솔루션이다.
에이쓰리시큐리티 측은 “SIEM은 기존의 관제서비스에서 이용하고 있는 ESM보다는 특화되고 진화한 솔루션”이라며 “각종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로그를 그대로 실시간 수집 및 압축기술과 전용 저장소를 활용해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해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점에서 로그 저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이쓰리시큐리티는 그간 보안 관제 회사에서 서비스하지 않았던 무선 분야에 대한 서비스도 포함시켜 차별화를 꾀했다.
에이쓰리시큐리티는 802.1x a, b, g, n에 대한 관제 서비스를 이지스에 포함시킴으로써 무선 취약점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 및 관제를 가능케할 예정이다.
한재호 에이쓰리시큐리티 사장은 “기존 관제 서비스에서 부족한 무선, 모바일 분야를 강화해 수준 높은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지스는 보안 관제 분야에서는 후발 업체인 만큼 여러가지 차별화된 특징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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