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매사추세츠 주지사 후보 찰스 베이커와 플로리다 주 마르코 루비오 후보, 오하이오 주의 롭 포트먼 후보 등은 매일 아침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인터넷 앞에 앉는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 지지 및 후원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블루스왐(Blueswarm.com)`을 통해 모금되는 후원금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AP는 14일 최근 정치인들 사이에서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정치자금을 모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회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블루스왐’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소셜네트워크식 풀뿌리 기부’ 형태다. 일반 기부와 함께 소셜네트워크 인맥을 통한 통합 기부가 가능하다. 트위터의 팔로우(follow)와 페이스북의 등록친구, 이메일 주소 등 1차 기부자의 인맥을 통해 기부자의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기부금액과 지지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정치인, 대학, 시민사회 단체 등에 주목받고 있다. 친구나 가족 등 개인이 가진 네트워크를 통해 ‘기부나무’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공화당은 앞으로의 선거에서 이 같은 소셜네트워크 기부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11명의 상원의원 후보와 26명의 하원의원 후보 등이 사용중이다. 민주당 또한 블루스왐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쇼츠슬리브 보스턴 벤처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이건 세일스포스 기술을 정치에 적용한 것”이라며 “비단 정치 뿐 아니라 공공정책, 시민사회단체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긍정적 시민참여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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