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경기도 죽전디지털밸리에 그룹 데이터센터를 신축한다. 기존 일산 센터와 별도로 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그룹 IT인프라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3일 신한금융그룹과 다우기술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다우기술이 죽전에 조성 중인 죽전디지털밸리를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로 확정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을 주체로 최근 다우기술과 9114㎡(약 2757평) 규모 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IT인프라 증설을 위해 수도권 일대 단지를 검토했다. 접근성·유관산업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죽전디지털밸리를 건축부지로 최종 낙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데이터센터를 신축해 현재 일산센터에서 운용 중인 은행·증권·카드·생명 등 계열사의 IT인프라를 옮겨올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연내에 데이터센터 신축 컨설팅을 진행하여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12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센터는 2013년부터 가동한다.
현 일산 센터의 활용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죽전 데이터센터 완공 후에는 재해복구(DR)센터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신한금융그룹은 은행·증권은 용인 현대정보기술 데이터센터에, 카드는 부평 LG CNS 데이터센터 등으로 나눠 DR 인프라를 운용 중이다.
한편, 다우기술은 앞서 동부·한화그룹 데이터센터를 죽전디지털밸리에 유치한 바 있다. 죽전디지털밸리는 국내 첫 대규모 민간주도형 산업단지로 부지면적이 약 19만㎡(5만6000평)에 달한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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