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데이터보안 업체 ‘리퀴드머신’ 인수

체크포인트가 데이터 보안 분야 전문업체인 리퀴드머신(Liquid Machines)을 인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리퀴드머신은 문서 형태로 존재하는 지적재산 및 중요한 정보의 오용과 수정, 분실, 도난을 방지하는 데이터 보안 전문회사다. 이 회사는 문서 암호화 및 콘텐트 보안에 대한 12개의 특허와 특허 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체크포인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 보안 제품군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크포인트의 데이터 보안 전략은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체크포인트 풀디스크 암호화는 장비 분실이나 도난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며 최근 출시한 DPL(데이터 손실 방지) 제품은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리퀴드머신 기술은 이러한 기존 체크포인트 제품군과 합쳐져 향후 문서 공유를 보다 안전하게 할 전망이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조현제 사장은 “리퀴드머신 인수는 체크포인트의 데이터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고, 체크포인트의 비전을 강화할 것”이라며 “리퀴드머신은 엔드투엔드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제공해왔으며, 그 기술은 체크포인트 보안 아키텍처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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