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유비쿼터스 정보기술(u-IT)을 활용해 독거노인을 안전하게 보살피는 사업이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된다.
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독거노인 고독사 방치 등 고령화 사회의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2010년 독거노인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에 완주군과 장수군 등 전국 9개 지자체가 최정 선정됐다. 이 사업은 홀로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u-IT를 활용해여 평상시에는 독거노인 댁내에 설치된 활동감지 센서를 통해 측정되는 데이터와 생활관리사들이 수집한 독거노인 개인별 활동상태 등을 효과적으로 분석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스누출감지기, 화재감지기 등을 이용해 가스누출 및 화재 등 응급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비상 상황발생시 소방대원이 긴급출동·구조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올해는 전국 9개 지자체 1만1914세대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며 완주군 1500세대, 장수군 1500세대 등 전북지역에는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총 3000세대에 시스템이 도입된다.
전북도는 지난 2008년 순창군 1700세대, 2009년 김제시 1800세대 등 독거노인 3500세대를 대상으로 독거노인 u-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구조 및 화재의 사전 자동감지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고령화 문제에 대비할 수 있으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지서비스의 체감도가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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