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설립된 다쓰테크는 설립 2년 만인 2008년에 주택용 태양광 인버터 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작한 지 4년 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쓰테크가 이렇듯 빠르게 성장해나가는데는 무엇보다 기술 개발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매년 지속적으로 매출액의 3% 이상을 연구개발(R&D) 부분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국내특허 5건 및 미국특허 1건이라는 성과로 돌아왔다.
꾸준한 기술개발의 결과로 2006년 2.5㎾, 3㎾ 태양광 인버터 설비인증과 10㎾ 태양광 인버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는 단상 멀티 MPPT 3㎾ 및 삼상 10k∼255㎾의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500㎾ 삼상 태양광 인버터가 한국전기연구원 성능검사에 합격하기도 했다. 국내 업체가 500㎾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해 성능검사까지 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제품 최대전력추적(MPPT) 효율 99%, 전력변환효율 96% 이상으로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외국 제품이 장악하고 있던 대용량 인버터 시장에서 2009년 200㎾ 및 250㎾급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는 향후 대용량 시장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1㎿급 모듈형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하고 있다.
다쓰테크는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과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수출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같은 해 5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09 인터솔라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초기 수출주력 상품인 3㎾급 태양광 인버터는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도 태양광 산업규모가 가장 큰 독일에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장쑤성 이싱에서 건설 중인 해외공장은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쓰테크는 첫해 생산목표 300㎾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600㎾, 1GW까지 생산량을 늘린나갈 예정이다.
또 태양광 인버터 외에 타 신재생에너지 인버터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해 전력변환장치 분야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연료전지 인버터의 경우 이미 1㎾급 제품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5㎾급 제품을 개발 중이다. 더불어 앞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전망인 풍력발전분야 인버터도 관련 업체들과 개발에 착수했다.
다쓰테크가 업계 후발주자로서 이룩한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 결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잇따라 인정받았고, 2008년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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