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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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의 `씨파이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웹게임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의 메이저 게임업체 ‘빅포인트’와 제휴를 맺고 한국 웹게임 시장 개척에 나섰다.

 빅포인트는 웹게임 개발과 함께 현지 주요 미디어 관련 업체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럽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 25개 이상의 언어로 9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엠게임은 게임포털 내에 웹게임 전문 서비스 존을 오픈하고, 지난 2월 웹게임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SF소재의 ‘다크오빗’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적게임 ‘씨파이트(Seafight)’의 공개서비스에 들어갔다. 이후에는 밀리터리 전략게임 ‘디폴리스’와 삼국지 소재의 웹게임 ‘삼국영웅전’의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엠게임은 한국에서의 웹게임이 단순히 새로운 콘텐츠 퍼블리싱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는데 주목하고 있으며, 웹게임 사업이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엠게임은 단순히 게임 퍼블리싱에 그치지 않고 현재 엠게임의 대표 게임을 웹게임으로 개발하고 자체 타이틀을 개발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와의 공동 개발이나 배급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웹게임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엠게임이 출시한 씨파이트는 해양 어드벤쳐 롤플레잉게임으로, 바다 세계를 지배하는 강한 해적으로 성장하는 내용이다. 게이머는 7개의 대양을 정복하기 위해 상대편의 자원과 무기를 빼앗으면서 강한 해적으로 성장하게 되며, 해적·부선장·측정원·감시원·의사·조수·요리사 등 자신의 다양한 선원을 관리할 수 있다. 씨파이트는 세계 27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인기 게임으로, 한국 서비스에서는 ‘장보고’와 ‘이순신’ 장군이 등장해 게임 교관 역할을 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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