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신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몰이 등장했다.
유아짱(대표 전제완)은 도토리 속 참나무(도참·운영자 김태진·docham.com)와 손잡고 ‘리얼 옥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얼 옥션은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상품 판매법으로 상품 산지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상품 정보를 주고 산지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배송해 상품을 더 빠르고 싸게 살 수 있다. 유아짱은 리얼 옥션 첫 상품으로 도참과 손잡고 시골 돼지 삼겹살과 수제 소시지를 시중 판매 가격보다 10% 할인해 오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어 하늘과 계란에서 생산하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자연 방사 유정란을 팔 계획이다.
리얼 옥션에서는 특히 제품 생산에서 포장까지 전 과장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준다. 해당 상품에 경매에 응해, 낙찰 받은 이에게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도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영상물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유아짱과 도참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전제완 사장은 “산지의 신선한 상품이 복잡한 유통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달돼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이익”이라며 “게다가 상품 정보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