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호 “올 애플 앱 거래 20억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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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도나호 e베이 최고경영자.

 올해 e베이의 ‘아이폰’ 관련 애플리케이션 거래 규모가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일(현지시각) 존 도나호 e베이 대표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올띵스디지털(the All Things Digital) D8 콘퍼런스를 통해 “애플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다운로드)가 1000만회를 넘어섰고, 올해 관련 거래 규모가 15억~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거래 규모가 6억달러(약 7200억원)”고 밝혀 올해 관련 매출이 약 3배 늘어날 것임을 엿보게 했다. 도나호는 특히 “디지털 지갑(the digital wallet)이 전자상거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2~3년 안에 거의 모든 시민이 주머니 안에 넣고 다디던 지갑 대신 휴대폰(전자결제)을 이용해 여러 물건을 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베이는 고객 1000만명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데 이어 ‘아이패드’용 새 애플리케이션에 힘입어 거래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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