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테크닉스가 지식경제부로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관련 인증을 무더기로 획득해 눈길을 끈다.
LED 조명 전문업체 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는 자사 LED 램프가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기술표준원으로부터 각각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 및 한국산업규격(KS)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은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전기·전자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인증한 제품에 한해 설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에 고효율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45와트(W)급 고천장등 2종, 8W·20W급 할로겐 대체형 2종, 8W·12W·16W·22W급 백열등 대체형 4종 등이다. 고천장등은 기존 공장이나 창고에서 활용하는 100W급 메탈할로이드 조명 대비 전력소비량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서서히 조도가 높아지는 메탈할로이드와 달리 전원을 켬과 동시에 점등이 가능하다. 할로겐 대체형 LED 램프도 종전 75W·100W급 할로겐 램프 대신 사용, 전력소비를 20% 이하로 줄일 수 있다.
한편, KS 인증을 획득한 조명은 ‘KS C 7652’군 컨버터 외장형 LED 램프로, 12볼트(V)·5W 이하 제품군이다. 은희문 LED 사업부문 대표는 “이달 22일 열리는 ‘국제 LED 엑스포’에서 관련 제품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LED 조명 제품 안정성·품질을 인정받아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