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공장 재배’ 농산물 판매

롯데슈퍼는 도심 속의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1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식물공장은 빛과 기온, 습도, 양분 등을 조절해 농산물 재배를 자동화한 공장 시설이다.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량를 생산할 수 있어 물량 확보가 쉽다. 우선 롯데슈퍼는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상추류인 ‘멀티그린’과 ‘롤로’를 봉지당 299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기존 친환경 농산물보다 다소 비싼 편이지만, 재배 품종과 규모가 늘면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며 “시장 반응을 보고 식물공장 재배 물량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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