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3일 서울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국내 첫 직매입 백화점인 NC백화점을 연다. 직매입이란 매장을 임대하고 수수료를 받는 기존 백화점과 달리 백화점이 직접 상품을 구매해 재고까지 책임지는 방식이다. NC백화점은 가든파이브 5개 건물 중 라이프 패션관과 영관에 들어선다. 직매입 상품 비중은 50% 남짓으로 기존 백화점의 5%보다 10배 정도 많다.
이랜드는 상품 대부분을 NC백화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모델로 채우기로 했다. 가격도 기존 백화점 대비 최대 40% 낮게 책정할 예정이다. 이랜드는 점포를 새로 열거나 기존 아웃렛 매장을 전환해 연말까지 NC백화점을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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