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요동쳤던 지난달 증권시장에서 자금 동향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증권시장 자금동향’ 자료에 의하면 투자자예탁금의 지난달 변동폭은 2조9천565억원으로 올들어 가장 컸다.
투자자가 금융투자회사에 맡기는 투자자예탁금의 월간 변동액은 지난 1월 2조260억원이었으나 2월부터 4월까지는 1조2천억~1조5천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달 7일에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환급금이 유입되면서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최고치인 16조6천3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5월 3일 40조3천533억원이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직후인 같은달 6일 35조1천49억원으로 급감했다가 같은달 31일에 40조486억원으로 다시 늘어났다.
금융투자회사가 개인에게 융자해 주는 매수대금인 신용융자 역시 지난달 18일 연중 최고치인 5조178억원까지 치솟았다가 증시의 낙폭이 커지면서 같은달 27일 4조6천784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비해 펀드 잔고는 지난달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344조3천350억원이던 전체 펀드 잔고는 4월 341조9천780억원에 이어 지난달에도 347조2천910억원으로 늘어났고, 주식형펀드 잔고의 경우에도 3월 122조8천550억원에서 4월에는 117조3천737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달에는 118조7천560억원으로 반등했다.
금융투자협회 박응식 증권시장팀장은 “지난달 공모주청약 등에 따라 증시 자금이 크게 변동했으나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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