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MICE산업은 아시아 전역은 물론이고 대양주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시장을 타깃으로 잡고 있다.
컨벤션 시장을 규모별로 보면 참가자 수가 1000명 이상인 회의는 전체 국제회의 시장의 15% 내외에 불과하다. 500명 이하의 중소규모 회의가 전체 회의시장에서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회의의 경우 많은 참관객을 불러 모을 수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회의더라도 행사 참가자들이 개최도시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크면 사업적으로는 더 이득일 수 있다. 특히 가족 등 동반자와 체류기간이 길어지게 한다면 지출비용이 증가하면서 개최도시에 미치는 경제적 부가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제주는 문화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 등의 연계로 리조트형 MICE 산업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는 의료기기와 바이오산업, 신소재 중심의 의료융합산업을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리스템이 개발하는 의료영상진단기기는 선도사업의 꽃으로 관심을 한 몸에 끌고 있다.
리스템은 50여년간 의료용 엑스레이 촬영장치를 개발·제조·판매한 경험을 발판으로 국내 의료영상진단기기 분야 선도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미 관련 기술 분야의 기반 기술 확보와 연구 인프라의 구축이 이뤄져 기술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게 강점이다. 여기에 ‘한국보건산업기술대전 대통령상’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선도산업 프로젝트를 실시해 정확한 진단 구현을 위한 지능형 DR 시스템 개발과 제품화 등 다양한 의료기기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