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산업 민간 주도 추진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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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회장

3D콘텐츠를 비롯한 국내 3D 산업을 주도할 민간 주도의 추진체가 설립된다.

현대IT·한솔LCD 등에 따르면 국내 3D 입체 영상 산업과 관련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기업 주도로 ‘한국 리얼 3D콘텐츠 제작사 협회’가 지난달 27일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어 이달 중순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협회 모든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정식으로 발대식을 열고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초대 회장에는 케이디씨정보통신 김태섭 회장을 추대했다.

협회는 중견과 벤처기업 중심으로 40여 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 3D 산업 대국을 위해 회원사끼리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주 열린 창립 총회에는 케이디씨· 리얼스코프· 그라비티·다날 등이 참여했다.

협회 측은 “아직 초기 수준이지만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CG)기반의 3D 프로덕션,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등 3D 산업 전반의 예비 사업자, 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사까지 참여 문의가 잇따라 정식 출범 때는 참가 규모가 100여 개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회와 연구기관이 아닌 일선 현장의 산업체 중심 단체인 만큼 현장의 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인 3D 산업 정책에 적극 동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초대 협회장으로 선임된 김태섭 회장은 “디스플레이 강국인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3D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며 “협회는 우리가 강한 디스플레이에 콘텐츠·서비스를 결합해 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 교환, 공동 국내외 시장 개척, 질 높은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 인력 양성, 제작시스템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 리얼 3D콘텐츠 제작사 협회’는 오는 6월 중순 서울 목동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협회 회원사와 정관계 주요 인사 등 3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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