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주축 `온뉴스(On news)` 출범
12개 중앙 일간지 온라인 미디어 회사로 구성된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세계 최초로 언론사 중심의 모바일 뉴스 포털인 ‘온뉴스(On news)’를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
‘온뉴스’는 전자신문을 비롯해 국민일보,경향신문,동아일보,매일경제,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 한국경제신문 등 12개 중앙 일간지의 뉴스와 신문 지면을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는 ‘온뉴스’는 지난 28일부터 삼성전자의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이 먼저 선보였다.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7월 1일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며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OS(운영체계)인 `바다`용 뉴스 포털 서비스도 8월경 나올 예정이다.
‘온뉴스’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 다운로드 받으면 12개 주요 신문의 뉴스 뿐 아니라 실시간 속보, 사진, 칼럼 등 다양한 뉴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뉴스를 검색할 수 있다.
포털 형식의 뉴스 서비스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언론사의 뉴스를 선택적으로 받아 볼 수도 있다. 특히 신문 기사를 지면 형태로 그대로 볼 수 있어 신문사의 편집 방향과 기사의 중요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원하는 기사를 오려두었다가 나중에 볼 수 있는 스크랩 기능은 물론 키워드를 설정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기사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도 있어 맞춤형 신문으로 활용성도 높다.
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는 향후 2개월간 온뉴스를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8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온뉴스’은 `온신협 회원사가 만든 뉴스`, `항상 켜져 있는 뉴스`,`온갖 뉴스가 다 모인 뉴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신협은 이번 모바일 뉴스 포털의 출범을 계기로 회원사 모바일 뉴스 콘텐츠를 한 곳으로 집중하여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독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