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창업자에게 신용보증기관과 은행이 손잡고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31일 IBK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창업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예비기술창업자 창업촉진 및 초기창업자 지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이들 3개 기관이 함께 자금에서부터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것이 골자다. 창업진흥원이 예비기술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이들 기업을 평가해 보증 지원하고 기업은행은 보증서를 바탕으로 대출한다. 기보는 예비창업자에게 전액보증 및 보증료 0.5%를 감면해주고, 기업은행은 금리를 최대 2% 우대한다.
기보는 이와 별도로 1일부터 창업멘토링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간다. 영업점별로 멘토링 전담인력을 둬 회사 설립 절차와 창업보육시설 입주절차 안내는 물론 유관기관 창업지원사업 추천, 사업자금 조달방안 안내 등을 제공한다. 조문연 기보 지식창업부장은 “창업멘토링 제도를 통해 초기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창업하고 사업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창업 붐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