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했다.
ETRI는 연구소 보유 기술의 사업화 촉진 및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최근 기술지주회사 ‘에트리홀딩스’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설립된 에트리홀딩스는 △자회사 설립·육성 △기술사업화 컨설팅 △기술창업 보육 △기술 및 현금 출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수익금은 사업화 등에 재투자된다.
초대 사장으로 임명된 박기순 대표는 “에트리홀딩스는 ETRI 연구결과물을 시장이 요구하는 형태로 가공 또는 부가가치를 높여 시장에서의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연구소의 연구결과물이 에트리홀딩스를 통해 사업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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