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이 사이버 공간을 통해 맺은 이른바 ‘디지털 인맥’이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20∼30대 직장인 1천1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8%가 학연, 지연, 직급 및 나이 등에 상관없이 온라인상에서 맺은 ‘디지털 인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61.5%는 ‘디지털 인맥을 통해 실제로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고, 1인당 맺은 디지털 인맥은 평균 20.2명으로 집계됐다.
인맥을 형성한 경로(복수응답)로는 온라인상의 친목 동호회와 커뮤니티를 꼽은 응답이 54.0%로 가장 많았고, 개인 블로그.미니홈피.트위터(42.7%), 인맥사이트(12.6%), 채팅사이트(9.0%)가 그 뒤를 이었다.
커리어 관계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이른바 온라인 방식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이 급증하면서 디지털 인맥을 맺고 관리하는 직장인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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