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고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 ‘레이저’라는 것이 등장한지 50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PHD 코믹스(만화)에서 나오는 사람의 전공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관련 만화를 두개 올렸더군요.
저는 레이저라는 것이 그냥 하나의 단어 인줄 알았는데 ‘Light Amplified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 이라는 단어의 약자였습니다.
첫 번째 만화는 ‘레이저에게 바치는 시(Ode to the L.A.S.E.R)’ 라는 제목으로 LASER의 공을 누구에게 돌려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아인슈타인에게 공을 돌려야 하며, 레이저가 없었으면 인터넷도 없었을 것이라고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인슈타인과 레이저는 무슨 관계인가’라는 의문이 드는데요. 이어지는 두 번째 만화에 설명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만화는 작가가 캐나다 마이클 피치 교수를 만나서 들었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원자가 다른 레벨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전자의 준위)이 3가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즉 △원자가 광자(Photon, 흔히 말하는 빛의 알갱이)를 흡수하여 에너지가 증가하거나, △광자를 방출하며 레벨이 낮아지거나, △광자와 충돌하여 더 많은 광자를 방출하며 레벨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더 많은 광자를 방출하는 현상을 레이저 효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인슈타인에게 레이저 발견의 공을 돌리고 있는 셈입니다.
양자역학이라는 개념이 너무 신기해서 최근에 조금씩 교양서적을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화로 쉽게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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