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생활가전을 첨단 로봇기술과 접목해 고부가가치 가전로봇 산업으로 육성할 광주테크노파크(TP) 가전로봇센터 기공식이 27일 열린다.
광주TP(원장 남헌일)는 지식경제부의 가전로봇 특화육성사업 일환으로 총 282억원을 투입해 테크노파크 부지 1만65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이날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까지 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센터장 조연술)는 기업제품 전시관, 시제품 개발 및 제작실, 시험계측 장비실, 창업보육공간 등을 갖춘데 이어 50여개 관련 기업을 유치해 가전로봇 분야 특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 가전로봇 산업의 생산·기술 메카’를 목표로 백색가전산업의 메카인 광주 지역업체를 중심으로 가전로봇 부품중 센서·모터·광·제어 분야의 핵심기술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학과 유관기관, 기업 등으로 구성된 로봇지원기관 협의회를 통해 기술개발 협력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연술 센터장은 “광주는 광산업분야인 통신·제어·LED·카메라모듈 등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향후 가전로봇분야의 세계적인 집적화 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향후 10년 후에는 가전로봇이 광주를 상징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