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게임·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평가 모형이 새롭게 마련되고,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5일 문화콘텐츠 분야 업계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콘텐츠분야 기업 전용 평가 모형 발표와 함께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된 문화콘텐츠분야 기업 전용 평가 모형은 기업 자체의 경영 현황에 대한 평가와 함께 콘텐츠 자체의 가치 및 흥행 가능성 등 미래 사업성 평가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다음달부터 본격 적용된다.
그동안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은 고용창출 효과 및 성장 잠재력이 큰 업종으로 기대를 모아왔지만, 완성 및 흥행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의 투·융자를 받는 것이 어려웠다. 또 해당 분야 특성을 반영한 적절한 평가 모형이 없어 정책 자금 지원에서도 일부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문화콘텐츠 평가모형을 적용할 세부 업종으로 출판(인쇄업 제외), 음악·공연, 게임, 영화·비디오·애니메이션, 방송·광고, 캐릭터 등 총 6개 업종으로 구분하고, 개발환경 및 개발능력, 콘텐츠 경쟁력과 시장성 요인 등을 중심으로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또 보다 정확한 평가 운용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평가 인력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전문가 풀을 통해 문화콘텐츠 가치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중기청은 기존 평가 체계로는 지원이 미흡했던 창의성과 개발 능력이 우수한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에 대한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규모도 올해 700억원에서 내년에 850억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김문환 기업금융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평가 모형을 다른 금융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바이오 등 신규 개발이 필요한 분야를 추가로 발굴해 평가 모형을 개발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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