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SIM 결제 서비스 ‘쇼터치’ 7월 시행

KT(회장 이석채)는 유심(USIM)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인 ‘쇼터치’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쇼터치는 다양한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등을 저장해 결제시 할인과 멤버십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휴대폰 하나에 각종 카드와 멤버십, 포인트 등을 각각 50장까지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 추후 소액결제, 온라인 결제, 티켓, 상품권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GS리테일, GS칼텍스, SPC그룹, CGV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연말까지 전국 1만3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쇼터치를 사용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또한 인터파크와 제휴를 통해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양현미 KT 개인고객전략본부 전무는 “신한카드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쇼터치 서비스를 추진해 통신 금융 간의 결합 서비스를 출시 할 것”이라며 “근거리통신망(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국제 표준인 페이바이모바일(Pay Buy Mobile)과 연계 글로벌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