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최대 행사인 세계반도체협의회(WSC) 총회가 25∼28일 나흘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WSC 총회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유럽·대만·중국 등 6개 지역의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복합구조칩(MCP) 무관세 범위 확대, 특허질 향상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하게 된다. 25일부터 26일까지는 실무자 회의가 진행되고 27일 CEO 회의가 개최된다.
1997년 하와이에서 1회 총회가 개최됐으며 당초 5개 지역이 2006년부터 중국을 포함해 6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과 2004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다. 국내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김종갑 하이닉스 이사회 의장,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 등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모리스 창 TSMC 회장, 리처드 클램머 NXP 사장, 오카다 하루키 후지쯔 사장, 지앙 쌍조우 SMIC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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