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시장 원리가 작동하는 방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KBS·MBC·SBS 등 방송사 CEO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가진 제1차 모임에서 격월로 개최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최 위원장은 “현재의 편성규제 제도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며 “방송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해 방통위가 외국정부·기업 등과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송사 CEO들은 해외진출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현실적 장벽이 있음을 토로하고,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가 해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는 등 방통위를 비롯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또 올해 200억원을 투입, ‘고품질 방송콘텐츠 발굴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를 통해 “방송사 대표들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3D 컨텐츠의 제작에 비용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가전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인규 KBS 사장을 비롯해 김재철 MBC 사장, 우원길 SBS 사장, 곽덕훈 EBS 사장, 이몽룔 한국디지털위성방송 대표, 손용 OBS경인TV 사장, 김양수 제주방송 대표 등이 참석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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