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찾아가는 평가서비스’가 평가 대상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EIT는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신규 선정평가를 위해 지난 13,14일 이틀간 대구시 신천동 호텔제이스에서 총 19개 과제에 대한 6개 분과의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또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사업’ 신규평가위원회도 1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었다.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여러 평가 대상 기업들을 위해 이처럼 ‘찾아가는 평가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기업들은 정부 R&D 지원 기관이 면모를 일신했다며 반색하고 있다. 상신브레이크와 일진베어링 등 이 지역 기업 관계자들은 “신규 평가가 기업 인근 지역에서 이뤄져 서울을 오가는 번거로움 없이 평가 준비 등 관련 업무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영주 KEIT 원장은 “KEIT가 산업기술 R&D를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고객 중심의 R&D 지원 서비스를 실천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지난해 시범 실시한 ‘찾아가는 평가 서비스’를 금년엔 대폭 확대하고 ‘지역순회 컨설팅’도 실시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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