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단장이 이끄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이 5명의 투자관리자(MD) 선정 작업을 이번주 안에 마무리하고 다음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공식 출범일은 27일로 예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연간 4조4000억원에 이르는 지식경제 R&D 예산의 투자방향 설정과 기획조정 등의 역할을 맡게 될 전략기획단의 핵심 참모격인 MD 선정을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김경원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MD 인선과 관련, 황 단장이 막판 고심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다음 달 말에 내년도 예산안 도출과 관련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이번주 MD의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주부터 전략기획단의 업무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D는 자동차·철강·조선 등 주력산업과 정보통신, 부품소재, 융합·신산업, 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된다.
황창규 단장과 함께 각 분야의 R&D 방향과 신산업을 창출할 투자 방향 포트폴리오를 짜게 된다. 장관에게 R&D 정책 자문 등의 역할도 한다.
지경부는 이들 MD의 예우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차관급 대우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연봉은 2억원 안팎에 성과급도 주어질 전망이다. MD들에게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연 전문가, 공무원 등 17명 내외로 구성한 비상근 전문가와 프로젝트 관리자(PD)를 통해 업무를 지원한다.
지경부는 전략기획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산업기술 R&D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 실장은 “전략기획단이 지식경제 R&D의 큰 그림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산업기술혁신법의 개정을 통해 전략기획단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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