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SP2010 대덕총회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첨단녹색기술전시회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가 직, 간접적으로 지원한 연구성과 6개 품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시장성과 기술력이 뛰어나 향후 대덕특구의 유망한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미지앤머터리얼스(대표 김철환)는 이번 전시에서 특구본부로부터 전략산업 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자체 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소재 전자잉크 제조기술을 선보인다. 구동전압 20V에 수명이 15만회정도 된다. 올해엔 흑백전자종이를 선보였지만, 내년엔 컬러 전자종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예상 매출액은 내년 280억, 오는 2015년 1875억 원이다.
윙테크놀러지(대표 강창구)는 날으는 배 ‘위그선’을 선보인다. 상용화 사업 예산은 특구본부가 지원했다. 이 위그선은 기존 초고속선 대비 7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데다 시속 185㎞로 운항이 가능하다. 40∼50인승 여객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455억 원이다.
이건창호(대표 박승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공개한다. 사업기획은 비즈니스전략연구소가 수행했다. 투명한 태양광 전지 창호로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가격은 3분의 1 수준이다. 업체 측은 내년 5억 원, 오는 2015년 3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했다.
대덕특구 BT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는 유전자합성기기를 선보인다.이 제품은 96종의 유전자를 동시 합성할 수 있다. 디자인된 유전자로부터 유전자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최고속 스크리닝-최적 발현 시스템을 일체형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다. 내년 이 제품으로 20억원, 오는 2015년 1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 실리콘웍스(대표 한대근)는 아이패드 LCD 패널 구동 IC칩을 선보인다. e-북 시장 및 휴대용 게임기기, 노트북과 같은 포터블 가전제품 시장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제품이 오는 2013년 1000억 원대 매출을 가져다 줄 것으로 실리콘웍스 측은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에스앤티글로벌(대표 이명재)은 뇌와 기계간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한 ‘브레인 레이싱’과 ‘싱크베어’ 제품을 공개한다. 브레인 레이싱은 생각만으로 장난감 모형차가 움직이는 제품이다. 싱크베어는 곰인형이 사람의 감성을 읽고 분석해 빛과 색, 소리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내년 15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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