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와 국내 영화사가 미국 할리우드 등 글로벌 미디어시장 진출을 위해 손잡았다.
KAIST(총장 서남표)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원광연)은 국내 영화기획·제작사인 오디세이픽처스와 컴퓨터그래픽(CG) 등 영화제작 관련기술 지원을 포함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분야의 공동연구와 공동사업 발굴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으로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비주얼 미디어 랩에서 자체 개발한 컴퓨터그래픽(CG)기술과 CG영상을 창조하기 위한 각종 특수효과기술,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오디세이픽처스의 헐리우드 및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디세이픽처스(공동대표 오로라 리ㆍ김광덕)는 할리우드의 메이저급 영화사와 신(神)이 인간을 창조한 이후 신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악연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주요 스토리로 하는 SF 액션 2부작 ‘No. 8’의 공동제작을 추진 중이다.
원광연 원장은 “할리우드의 세계적 독립프로덕션 ‘리듬앤드휴스’에서 영화의 특수효과 SW 개발자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노준용 교수를 비롯한 CG, 가상현실, 디지털 영상기술 등 영화와 디지털미디어 분야의 연구원들이 상당 수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